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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칼국수, 한약재 넣은 개성보쌈에 직접 빚는 개성왕만두![eat plaec] 내서 남촌칼국수
사진=창원인뉴스

바람이 부쩍 차가워진 요즘, 영락 없는 겨울 날씨다. 손도 시리고 속도 시릴 때는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기 마련. 한적한 동네에 자리했지만 끼니 때면 사람들로 가득 붐비는 칼국수집을 소개한다.

내서읍 삼계리에 좁은 길에 자리한 남촌칼국수는 점심 때 서두르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 이미 인근에서는 소문난 맛집으로, 푸짐한 해물칼국수와 직접 빚는 개성왕만두, 개성보쌈 등이 주 메뉴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에 앉아 해물칼국수 1인분과 개성보쌈을 주문했다. 이윽고 갓 담근 아삭한 김치와 밑반찬들이 간단하게 차려지고, 보리밥이 함께 나온다. 기다리는 동안 보리밥을 슥슥 비벼 먹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해물칼국수는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꽤나 많아 2명이서 먹기에 충분하다. 청정지역에서 엄선한 해물과 4시간 이상 숙성시킨 생면으로 즉석에서 조리한 덕분인지 시원하고 깊은 국물맛이 다른 곳보다 인상적이다.

사진=창원인뉴스

함께 나온 개성보쌈도 양이 매우 푸짐하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27여 가지의 한약재와 야채를 넣고 푹 삶아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이 일품. 직접 담근 김치와 무말랭이를 얹어 한 쌈 가득 싸서 입 안으로 밀어 넣으니 점심 한 끼가 아주 든든하다.

남촌칼국수의 또 다른 자랑인 개성왕만두는 즉석에서 빚은 얇은 만두피에 21가지 재료로 매일 만드는 만두속을 넣었다고. 식당 측에 따르면 "전혀 다른 새로운 만두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다"는 문구를 내세울 만큼 자신 있게 손님들에게 선보이는 메뉴다. 그말 그대로 주방 한편에서 만두를 직접 빚고 있는 주인장의 손이 분주하다.

음식에 쓰이는 쌀과 보리쌀, 돼지고기 등은 모두 국산이며 김치는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플랜카드에 써서 걸어놓은 만큼, 왠지 믿음도 간다.

모든 요리에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이고 자신감도 가득한 만큼, 그 맛도 훌륭한 내서 남촌칼국수에서 뜨끈한 칼국수와 왕만두, 그리고 보쌈으로 겨울 추위를 달래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540
전화: 055-231-0370
시간: 매일 10:30~21:00
메뉴: 해물칼국수 6천 원/개성보쌈 中 15,000원/개성왕만두 5천 원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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