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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폭발사고 "순식간에 불붙은 드럼통이.."트럭 운전자 포함 3명 사망...경남도 "구조개선 등 지시"
사진출처=경남지방경찰청

창원터널 유조차 폭발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0분께 창원터널 창원방향에서 엔진오일 드럼통을 실은 트럭이 비틀거리며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때 사고로 불붙은 드럼통들이 중앙선 너머로 반대차선을 달리던 차량들 위로 떨어졌고,  트럭운전사 A(76)씨는 물론 반대차선에 있던 B(53.여), C(23.여)씨 등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트럭이 가드레일과 충돌함과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나고 시커먼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 오른다. 트럭에 실려 있던 드럼통들도 멀리 튕겨져 나간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직후 반대편 차선에도 불붙은 드럼통들이 날아들면서 미처 시동을 끄고 키를 뽑을 새도 없이 급하게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졸음운전 또는 신체 이상, 브레이크 문제 여부 등을 놓고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에 경남도는 "창원터널은 하루 평균 9만 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매우 혼잡한 터널이고, 창원시과 김해시 양방향에서 창원터널을 통과한 후 경사도가 5% 이상인 내리막길 도로를 주행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창원터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도로와 터널의 구조개선, 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논의한 후 보다 근본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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