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경제
전국 82개 상가 분양, 전년 대비 2배 많아
사진제공=부동산114

전국 82개 상가 분양,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많아

올 연말부터 대규모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고 이에 앞서 인근 근린상가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신규 조성지 상가 프리미엄과 8.2대책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의 반사효과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가 분양가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여진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전국 82개 상가가 분양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남양주, 하남, 시흥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 중심으로 신규 상가 공급이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LH단지 내 상가가 3분기에만 김해 진영 2곳, 진주 1곳 총 3곳 공급됐다.

 

남양주 등 근린상가 33개 분양
복합형상가 25개 중 24개 수도권 공급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33개 △복합형상가 25개 △단지내상가 22개 △복합상가 1개 △테마상가 1개 순으로 많았다. 다산신도시에서 다수의 근린상가가 분양을 시작한 영향으로 근린상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복합형상가는 25개 중 24개가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가산, 시흥 등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의 지원시설이 분양됐다. 단지내상가는 LH단지내상가 10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고루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내상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상가
*복합형상가: 상층부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있고 그 하층부에 조성되는 상가
*대형복합상가: 연면적 30,000㎡ 이상, 멀티플렉스가 있는 대규모 상가


평균 분양가 2,853만원/3.3㎡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
복합형상가 전년 동기 22% 오르며 상승폭 커

3분기 분양했던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2,85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높았다. 남양주, 하남 등 일부 상가가 3.3㎡당 4,000만원 수준으로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여진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211만원/3.3㎡, 지방은 1,914만원/3.3㎡이다. 유형별로는 복합형상가(3,257만원/3.3㎡), 근린상가(3,317만원/3.3㎡), 테마상가(2,600만원/3.3㎡), 단지내상가(1,848만원/3.3㎡)순이다. 특히 복합형상가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LH단지내상가 10개 단지, 79개 점포 공급
평균 낙찰가격 1,849만원/3.3㎡, 지방 위주로 공급되며 1,2분기보다 낮아

LH단지내상가는 10개 단지에서 총 79개 점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고 유찰없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권역별로는 10개 단지 중 7개가 지방에서 공급됐고 수도권은 서울 오류, 시흥 은계에서 3개 단지가 입찰했다. 79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60%로 180% 수준을 보였던 올해 1,2분기보다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위주로 상가가 공급되면서 낙찰경쟁이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3.3㎡당 공급가격은 1,171만원이며 3.3㎡당 낙찰가격은 1,849만원이다. 3.3㎡당 낙찰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시흥은계B-2블록(5,063만원/3.3㎡)으로 나타났다. 총 835가구를 배후로 두고 있고 시흥 은계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단지내상가 입찰 또한 인기를 끌었다.

 

5% 이상 수익률 쉽지 않은 가운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반기 택지지구 내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일대 상가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는 모양새다. 8.2대책 영향으로 상가시장으로 관심을 쏠린다는 홍보기사가 많아지고 관련 업체들의 고객 끌어모으기 마케팅이 뜨거워짐에 따라 상가 옥석 가리기는 더욱 중요해 보인다. 갈수록 높아지는 부지낙찰가 영향으로 상가 공급가격은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적정 분양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상가 분양가 상승세는 매년 언급되는 현상이다. 3.3㎡당 4,000만원을 상회하는 분양가라면 얼마 정도의 임대료로 책정되어야 하는 지는 분양을 받기에 앞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문제다. 일부 업체에서는 대출을 이용한 레버지지효과를 언급하며 기대수익률을 부풀리는 경우도 있다. 임차인이 입점했을 경우 대략적인 예상임대료로 5%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한다. 물론 그 시나리오가 현실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 상가 낙찰만을 위해 무리한 가격을 써낼 경우 기대 수익를 위해 임대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대료 상승에 따른 공실 발생이나 수익률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상가 분양을 받기 전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 분양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창원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