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우리동네동호회 동호회인터뷰
"배구의 매력은 '함께'한다는 것"[우리동네 동호회]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
사진=창원인뉴스

해가 어스름하게 진 저녁, 도계동의 한 체육관으로 걸음을 옮기니 문밖에서부터 빠른 박자의 공 튀기는 소리와 발소리가 체육관 가득 경쾌하게 울려 퍼진다. 소리의 주인공은 전국 아마추어 배구 동호회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회장 이봉기ㆍ감독 김성욱)'다.

지난 2006년 창단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는 회원 70여 명의 규모로 창원은 물론 전국에서도 꽤나 큰 규모다. 규모만큼 실력도 뒤처지지 않아 전국대회인 '합천군수배 전국 남ㆍ여 배구대회'에서 2015년, 2016년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구의 매력은 단체운동이라는 점입니다. 또 축구나 농구와 달리 배구는 상대편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하기에 몸싸움 할 일이 없어 다칠 위험이 적지요."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 이봉기(45) 회장에 따르면 배구는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 중 하나다. 그 때문에 에이스배구 동호회에도 엄마와 딸, 또는 아빠와 아들이 함께 나와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진=창원인뉴스
사진=창원인뉴스
사진=창원인뉴스

10년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연옥(56) 씨가 그렇다. 딸 김민지(30) 씨와 함께 배구를 한지도 벌써 6년 째다. "주위 친구들이 많이들 부러워합니다. 딸이랑 같이 취미활동을 하는 경우가 잘 없으니까요. 제가 몸이 따라주는 때까지는 딸이랑 계속 나와서 하고 싶어요."

아마추어 동호회지만 훈련을 허투루 하지는 않는다. 매주 월, 수요일 저녁 직장과 육아 등 일과를 마친 회원들이 약 30~40여 명 정도는 꼬박꼬박 체육관에 모여 2~3시간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이 자리에는 창단멤버들도 종종 나와 회원들의 훈련을 도와준다. 그만큼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에 대한 회원들의 애정이 깊다.

창단멤버 양동만(55) 씨는 "처음에 배구를 좋아하는 선ㆍ후배들이 10명 정도 모여 시작했는데 지금은 7배 정도 늘었습니다. 배구는 다 함께 어울려 하는 운동인 만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배구인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가입조건은 따로 없다. 그저 욕심부리지 않고 재밌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꾸준히 할 수 있는 마음이면 된다고.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 가입 문의 및 신청은 010-5620-5199(이봉기)로 하면 된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창원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